리밸런싱 계산: 60만 원을 옮기는 것과 100만 원을 추가하는 것의 차이

주식 비중이 목표보다 높아졌을 때, 일부를 팔아 채권으로 옮기는 방법과 새 돈으로 채권만 사는 방법은 필요한 금액이 다릅니다. 기존 돈을 옮기면 전체 평가액이 유지되지만, 새 돈을 넣으면 비중 계산의 분모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같은 출발점에서 목표 비중으로 돌아가는 세 가지 계산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주식 60%·채권 40%는 설명을 위한 가정이지 권장 비중이 아닙니다. 아래 계산은 수수료·세금·거래 단위와 계산 중 가격 변화를 제외합니다.

출발점은 매입금액이 아니라 현재 평가액

처음에 주식 600만 원과 채권 400만 원을 보유했는데, 이후 주식 평가액만 750만 원으로 올랐다고 가정합니다. 현재 총액은 1,150만 원입니다.

  • 주식 비중: 750 ÷ 1,150 × 100 ≈ 65.22%
  • 채권 비중: 400 ÷ 1,150 × 100 ≈ 34.78%

처음 투자한 금액을 그대로 사용하면 현재 비중을 알 수 없습니다. 미국 SEC의 투자자 교육 사이트도 자산별 성장 속도가 달라지면 기존 배분에서 벗어날 수 있고, 일부 매도나 다른 자산에 대한 추가 투자로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Investor.gov 자산배분 안내

방법 1. 새 돈 없이 조정하면 60만 원을 옮긴다

총액 1,150만 원을 유지하면서 60:40으로 맞추면 목표 평가액은 주식 690만 원, 채권 460만 원입니다. 현재 주식 750만 원에서 60만 원을 줄이고, 그 돈을 채권에 더하면 됩니다.

기존 자산 일부를 매도해 이동하는 계산 — 단위: 만 원
구분조정 전이동 금액조정 후
주식750−60690
채권400+60460
합계1,15001,150

690 ÷ 1,150 = 60%, 460 ÷ 1,150 = 40%이므로 목표와 일치합니다. 여기서 60만 원은 계좌 밖으로 인출하는 돈이 아니라, 자산 사이에서 옮기는 금액입니다.

방법 2. 주식을 팔지 않으면 새 돈 100만 원이 필요하다

주식 750만 원을 그대로 두고 계좌 밖의 돈으로 채권만 추가한다고 해보겠습니다. 주식 750만 원이 전체의 60%가 되려면 총액은 750 ÷ 0.60 = 1,250만 원이어야 합니다. 현재 총액이 1,150만 원이므로 새 돈은 100만 원이 필요합니다.

조정 후에는 주식 750만 원, 채권 500만 원으로 역시 60:40이 됩니다. 반면 새 돈을 60만 원만 넣으면 전체는 1,210만 원, 주식 비중은 750 ÷ 1,210 ≈ 61.98%입니다. 목표에 가까워지지만 정확히 맞지는 않습니다.

두 자산만 보유하고 있으며, 목표보다 비중이 높은 자산의 평가액은 고정하고 부족한 자산에만 새 돈을 넣는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필요 추가금 = 고정할 자산의 현재 평가액 ÷ 그 자산의 목표 비중 − 현재 총액

목표 비중 60%는 계산기에 60이 아니라 0.60으로 입력합니다. 목표 비중은 0보다 크고 1보다 작아야 합니다. 결과가 음수라면 고정할 자산이나 추가 납입 방향이 이 사례의 조건과 맞는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자산이 세 종류 이상이면 이 계산 하나만으로 모든 비중을 맞출 수는 없습니다.

방법 3. 새 돈이 50만 원뿐이면 이동과 납입을 섞는다

새 돈 50만 원을 전부 채권에 넣으면 주식 750만 원, 채권 450만 원으로 총액은 1,200만 원입니다. 주식 비중은 62.5%가 됩니다.

이 총액의 60%는 720만 원입니다. 따라서 주식에서 30만 원을 줄여 채권으로 옮기면 주식 720만 원·채권 480만 원이 되어 목표 비중과 일치합니다.

같은 목표 비중에 도달하는 세 가지 방법 — 단위: 만 원
방법외부 추가금주식→채권 이동조정 후 주식 / 채권최종 총액
이동만060690 / 4601,150
추가 납입만1000750 / 5001,250
두 방법 혼합5030720 / 4801,200

세 방법의 최종 비중은 같지만 계좌에 들어간 돈과 보유금액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조정 직후 주식만 10% 하락하고 채권 가격은 그대로라면, 주식에서 발생하는 평가손실은 각각 69만 원·75만 원·72만 원입니다. 비중이 같다는 말은 원화 기준 손익까지 같다는 뜻이 아닙니다. 이 역시 가격 변화를 단순화한 계산 예시이며 예측은 아닙니다.

계산 결과를 거래 지시로 바꾸기 전에

목표 비중을 즉시 맞출지, 앞으로 납입할 돈으로 점진적으로 조정할지는 별도의 판단입니다. SEC의 리밸런싱 기초 안내는 방법을 선택할 때 거래 비용이나 세금 영향도 확인하도록 설명합니다. 이 자료는 2009년 발행된 일반 투자교육 자료이며, 한국의 현재 세법이나 특정 계좌의 과세 기준으로 인용한 것이 아닙니다. SEC 안내의 Rebalancing 101 항목

실제로 계산표를 만들 때는 다음 다섯 가지를 먼저 적어두면 오류를 줄일 수 있습니다.

  1. 평가 기준시각: 모든 자산의 평가액을 같은 시점으로 맞췄는가?
  2. 목표 비중: 합계가 100%이고, 현재 목표로 정한 비중이 맞는가?
  3. 추가금의 출처: 계좌 밖에서 들어오는 돈인가, 이미 총액에 포함된 현금인가?
  4. 거래 조건: 실제 상품과 계좌에 적용되는 비용·세금·매매 단위를 확인했는가?
  5. 조정 시점: 지금 바로 조정할지, 예정된 납입 때 다시 계산할지 구분했는가?

특히 계좌 안에 이미 있던 현금을 ‘새 돈’으로 다시 더하면 총액을 중복 계산하게 됩니다. 현금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라면 현금도 하나의 자산으로 넣어 처음부터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핵심은 먼저 분모가 바뀌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기존 돈을 옮기는 계산과 외부 자금을 추가하는 계산을 나누면, 같은 60:40을 목표로 하면서도 왜 필요한 금액이 달라지는지 이해하기 쉽습니다. 리밸런싱은 비중을 조정하는 방법이지 수익이나 손실 방지를 보장하는 장치는 아닙니다.

기준일·공식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22일. 금액과 가격 변화는 독립적으로 구성·검산한 교육용 가정입니다. 개인 맞춤 투자 지시나 한국 세금 계산을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