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수익률은 17%인데 최대낙폭은 20%? 누적고점과 관찰구간 읽기

기준일: 2026년 10월 19일. 투자 학습용 정보입니다. 아래 수치는 실제 상품이나 계좌가 아닌 가상 사례이며 매매 권유나 수익 보장이 아닙니다.

처음보다 자산가치가 늘었어도 중간에 큰 하락을 겪었을 수 있습니다. 최종 수익률은 출발점과 끝점을 비교하지만 최대낙폭(MDD)은 그 사이에 기록한 고점에서 얼마나 깊게 내려갔는지를 봅니다. 수익률 옆에 MDD를 적으면 끝에 남은 성과뿐 아니라 그 결과에 이르는 동안 겪은 하락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누적고점을 먼저 적어야 하는 이유

Fidelity의 전략 테스트 설명은 각 시점의 낙폭을 그때까지 달성한 최대 자산가치 대비 하락으로 정의합니다. 여기서는 관찰 구간의 시작부터 현재 시점까지 중 가장 높은 값을 ‘누적고점’이라고 부릅니다. 현재 값도 포함하므로 새 고점에서는 낙폭이 0%가 됩니다.

계산 순서는 ‘누적고점 확인 → 현재 가치 ÷ 누적고점 − 1 → 관찰 구간에서 가장 작은 값 찾기’입니다. 본문에서는 시점별 낙폭은 음수, MDD는 하락 폭의 크기를 나타내는 양수로 적습니다. 다른 자료가 MDD를 −20%로 표시해도 부호 규칙을 먼저 확인하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섯 시점으로 계산하는 가상 사례

입출금·배당·비용이 없고 자산가치가 100 → 120 → 96 → 110 → 130 → 117로 움직였다고 가정합니다. 숫자는 비교를 위한 지수이며 원화 금액이나 실제 거래일을 뜻하지 않습니다.

가상 자산가치와 누적고점별 낙폭
시점자산가치누적고점그 시점의 낙폭
11001000%
21201200%
396120−20%
4110120약 −8.33%
51301300%
6117130−10%

시점 3의 낙폭은 96÷120−1=−20%이고, 시점 4는 110÷120−1로 약 −8.33%입니다. 시점 5에서는 누적고점이 130으로 갱신됩니다. 따라서 마지막 낙폭은 117÷130−1=−10%입니다. 표에서 가장 깊은 하락의 크기인 MDD는 20%이며, 처음과 끝의 수익률은 117÷100−1=17%입니다.

현재 낙폭과 구간 MDD는 별도로 기록합니다

마지막에 고점보다 10% 낮다고 해서 과거의 20% 낙폭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MDD가 20%였다는 이유로 현재도 고점보다 20% 낮다고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정리할 때는 ‘최종 수익률 17% / 종료 시점 낙폭 −10% / 전체 구간 MDD 20%’처럼 나란히 적습니다.

관찰 시작점도 중요합니다. 같은 사례에서 시점 4부터 관찰하고 그 구간 안에서만 고점을 누적하면 110 → 130 → 117의 MDD는 10%입니다. 이는 전체 여섯 시점의 20%와 모순되지 않습니다. 구간 밖의 과거 고점을 이어받는 방식인지도 함께 밝혀야 비교가 가능합니다.

관찰 간격이 다르면 놓치는 하락도 달라집니다

원래 여섯 시점 중 1·2·5·6만 남기면 값은 100 → 120 → 130 → 117이 됩니다. 이 축소된 자료의 MDD는 10%로 계산되어, 빠진 시점 3의 깊은 하락을 보여 주지 못합니다. 계산 오류가 아니라 입력 자료의 차이입니다.

월말 자료만으로 계산한 수치와 매일 종가로 계산한 수치를 같은 조건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매일 종가도 장중 가격을 모두 관찰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일별 종가, 시작일, 종료일’처럼 관찰 주기와 범위를 MDD 옆에 적습니다. 더 촘촘한 관찰이 미래 손실을 예측해 준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깊이와 미회복 기간을 분리하는 기록란

위 사례의 이전 고점 120은 시점 2에 나타났고, 관찰된 값 중 처음 그 수준 이상이 된 때는 시점 5입니다. 실제 날짜가 없는 사례이므로 이를 ‘3일 만에 회복’이라고 쓰면 안 됩니다. 확인 가능한 것은 두 관찰 시점 사이에 세 구간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시점 5의 새 고점 130은 종료 시점 6까지 다시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 구간은 ‘종료 시점까지 미회복’이라고 적습니다. 실제 기록에서도 관찰이 끝났다는 이유로 회복 기간을 0일로 입력하면 안 됩니다. 아직 결과를 모르는 구간과 하락이 없었던 구간이 뒤섞이기 때문입니다. 실무 기록란은 ‘고점 날짜 / 저점 날짜 / 낙폭 / 관찰된 최초 고점 재도달 날짜 또는 미회복 / 관찰 종료일’로 나누면 됩니다. 깊었던 하락과 오래 이어진 하락이 항상 같은 구간인 것도 아닙니다.

입금이 있었다면 잔액만으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별도의 가상 사례를 보겠습니다. 자산가치가 100에서 90으로 내려간 뒤 외부에서 20을 입금하면 잔액은 110이 됩니다. 이 잔액만 보면 시작보다 10% 늘었지만, 입금 직전 투자자산은 10% 하락한 상태였습니다. 외부 자금이 늘어난 것을 투자 수익이나 고점 회복으로 기록하면 낙폭 해석도 틀어집니다. 따라서 실제 계좌 분석에서는 단순 잔액표와 입출금 조정 성과표를 구분해야 합니다. 위 여섯 시점 사례가 입출금이 없다고 먼저 가정한 이유입니다.

비교표에 옮겨 적기 전 세 가지 확인

  1. 같은 시작일·종료일과 같은 관찰 주기를 사용했는지 확인합니다.
  2. 현재 낙폭과 전체 구간의 최대낙폭을 별도 칸에 적습니다.
  3. 미회복 구간은 그대로 남기고 관찰 종료일을 표시합니다.

성과 비교에는 입출금 영향뿐 아니라 배당·비용·세금·표시 통화의 기준도 맞춰야 합니다. 과거 MDD는 선택한 자료와 구간의 기록이지 향후 최대 손실의 한도나 매매 신호가 아닙니다.

공식 근거와 확인 범위

  • Fidelity: About Strategy Testing — 해당 시점까지의 최대 자산가치 대비 낙폭, 낙폭의 깊이와 고점 이후 관찰 구간 수 설명. 표와 관찰값 축소 예시는 직접 계산한 가상 사례입니다.
  • SEC Investor.gov: What is Risk? — 투자 위험과 손실 가능성의 일반 설명.

출처 확인일: 2026년 10월 19일. 특정 상품의 실제 위험 수치나 미래 회복 전망은 제시하지 않습니다.